일상

30년 구축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 일지 (업제 선정부터 입주까지): 1편 업체 선정 & 계약 기록

뚱땅개미 2026. 9. 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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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기본 스펙: 공급 26평(86m²), 방3/화장실1, 준공(30년 구축), 상태(누수X/단열X)
  • 올수리 범위: 전체 철거, 발코니 확장X, 시스템 에어컨X, 배관기만 교체
  • 목표 콘셉트: “웜그레이, 관리 쉬운 실용 인테리어”
  • 예산/우선순위:
    1. 최대 5000만원대
    2. 무조건 지킬 것: 장판 5t, 휴젠트 환풍기
    3. 양보 가능한 것: 붙박이장 & 냉장고장 등 가구 공사
  • 일정
    1. 계약: 26.05.18
    2. 착공: 26.06.29
    3. 입주청소: 26.08.07

업체 선정/계약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첫 집 장만과 동시에 30년 구축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고모는 물론, 부동산 사장님께서도 친조카처럼 잘 챙겨주신 덕분에 집 장만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됐고, 결혼 준비도 A to Z 계획대로 “일사천리 500% 대만족”으로 끝낸 ESTJ인 나는 인테리어 준비도 문제 없을 거라 믿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스텝 바이 스텝으로 정리해가며 진행하기로 했다.

30년 구축이고, 10년 전 컨디션 그대로인 집을 ‘완전히 뒤집어엎는 것’이 첫 번째 목표.
두 번째 목표는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찾되, 실거주 중심의 자연스러운 동선 연결감과 “청소가 쉬운 집”을 만드는 것.
그리고 1, 2번 목표를 세우는 순간 예산은 초과할 것 같았지만, 최대한 맞춰보자는 마음이 세 번째 목표였다.

 

업체 선정은 총 3곳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아끼고, 동시에 “잘” 하고 싶어서(욕심) 고모 소개 1곳 + 부동산 소개 1곳, 이렇게 2곳은 이미 미팅이 예정되어 있었고, 여기에 내가 직접 찾은 업체 1곳을 더해서 최종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끝까지 도와준 고모와 부동산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소개 업체만 보고 끝날 일이 아니었다. 정말 많은 곳에 전화하고, 미팅도 진행했다. 한두 번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유튜브 구독자 5천+ 되는 “유명 업체” 두 곳은 연락이 깜깜 무소식.
전화로 대충 가견적만 던지는 곳도 있었고, 미팅 진행 방향이 애초에 맞지 않는 곳도 있었다. 현업(회사)과 병행하며 시간이 흐르니까 슬슬 똥줄이 타기 시작했다.

그러다 네이버/인스타그램에서 “인테리어”를 검색하다가 오늘의집 광고를 보게 됐다. ‘시공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네… 마이 컸네…’ 싶어서 놀랐고, 저점일 때 입사했어야 했는데… 라는 잡생각도 잠깐 했다. (이제는 이직 장벽이 너무 높아진 오늘의집…)

예전에 오늘의집 이사청소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별점 5점 만점에서 1점도 아까울 정도로 실망했었다. 그런데 오늘의집 인테리어라니… 믿을 수 있을까? 딱 1초 고민했다.
하지만 나한테 있는 건 시간과 돈뿐… 지체하지 말고 “뭐라도 건져보자” 하는 마음으로 업체 매칭을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나와 결이 잘 맞는 업체를 드디어 찾게 됐다.

(아쉽게도 “오늘의 집 인테리어”는 부분시공만 가능하고 올수리는 하지 않는다.)


업체 선정 기준

✔️ 1. 가견적서에 세부 항목이 표기되어 있는가
→ 견적서에 세부 항목이 대략이라도 적혀 있지 않으면, 추후 금액 변동 등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 2. 무조건 싸게가 아니라, 내 니즈를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견적 조정을 도와주는가
→ 예산에 무조건 맞춰주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자재나 디자인이 나올 가능성이 낮아진다. 원하는 자재를 최대한 살리면서 “가격 조정이 가능한 포인트”를 먼저 제안해주는 업체가 일에 진심이라고 느꼈다.
✔️ 3. 당일 답변 + 논리정연하고 깔끔한 소통이 되는가
→ 3번은 오로지 나의 (진상 맞은 ESTJ) 성격으로 인한 기준이다. 궁금한 건 늦지 않게 답변해주고, 구어체 느낌의 짧은 답변보다 나중에 채팅 기록을 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서 주는 방식이 업무적으로도 편해서 이 부분을 중요하게 봤다.

✔️ 업체 선정에서 1, 2번은 필수! 여기에 “나에게 꼭 필요한 기준”을 한 가지 더 정해두고 업체를 추려가면 마음이 훨씬 덜 흔들린다.

 

계약 시 체크 사항

✔️ 부가세 미포함/포함 여부
✔️ 인테리어할 주소, 착공일, 완공일까지 합의된 내용대로 기입되어 있는지
✔️ 자재의 브랜드, 모델명, 색상, 규격(사이즈)이 정확히 적힌 내역서를 계약서 뒤에 첨부. 타일, 마루, 도배지, 수전 하나까지 모델명을 확정 짓는 것이 좋음
✔️ 업체 하자보수이행증권을 꼭 받을 것 (오늘의집 책임보장 제도는 하자보수, 공사지연, 중단 등 시공사와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오늘의집에 피해 구제 중대를 요청할 수 있다. 이미 이 책임보장 뱃지가 등록된 업체는 이중 보안 장치가 있는 셈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 계약 이후 시공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추가 금액 발생 가능성이 있는지 사전에 질문하기
✔️ 견적서와 계약서에 '철거비 및 공사 폐기물 처리비 포함'인지 확인하고, 아파트인 경우 '관리사무소에 내는 엘리베이터 사용료 및 보양비'를 어느 쪽에서 부담할지도 명확히 정해두는 것이 좋음
✔️ "여기도 당연히 해주시는 줄 알았는데요?"라는 오해를 막아야 한다. 착공 전 철거할 벽면, 새로 세울 가벽, 콘센트 이설 위치 등이 표시된 간단한 도면도 제공받는 것이 좋음


 

2026.09.18 - [일상] - 30년 구축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 일지 (업제 선정부터 입주까지): 2편 자제 선택 & 디자인 미팅 기록

 

30년 구축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 일지 (업제 선정부터 입주까지): 2편 자제 선택 & 디자인 미팅

집 기본 스펙: 공급 26평(86m²), 방3/화장실1, 준공(30년 구축), 상태(누수X/단열X)올수리 범위: 전체 철거, 발코니 확장X, 시스템 에어컨X, 배관기만 교체목표 콘셉트: “웜그레이, 관리 쉬운 실용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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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요약 (세부 시공X)

  • 발코니 확장 X, 시스템 에어컨 X
  • 샷시: 전체 KCC 창호
    • 복도: 불투명 / 미스트
    • 안방/거실: 투명
    • 발코니: 그린 로이
  • 벽지: LX 디아망 회벽/크림(PR002-11)
  • 바닥: LX 엑스컴포트 5.0 솔티그레이지
  • 현관
    • 신발장 띄움 시공
    • 포세린 타일
    • 가구: 한솔 클레이 크림
    • 박스: 베르겐 오크
    • 3연동 슬라이딩 중문 (통유리)
  • 주방
    • 상하부장: 한샘 클레이 크림
    • 상판: LX 슬림 오로라 12T
    • 싱크대: 백조 콰이어트860
    • 수전: 슈티에 싱크 8027 니켈
    • (추가) 아일랜드장 리폼(필름 + 오로라 상판)
  • 거실
    • 공용부 전체 영림 발렌무디크림(PX450) 
    • 반매립TV
  • 욕실
    • 도막 방수
    • 롱 젠다이
    • (추가) 롱 젠다이 레진
    • 포세린 타일
    • 세면대: 라우체 오즈
    • 양변기: 라우체 포레
    • 수전/샤어기/슬라이드바/수건걸이/휴지걸이: 미스틱 시리즈
    • 평천장/휴젠트 환풍기
    • 시멘트 줄눈
  • 발코니
    • 세라믹 코트 도장
    • 포세린 타일
  • 기타
    • 온도 조절기 및 구동기 교체
    • (추가) 분배기 벨브 교체
    • (추가) 콘센트 증설
    • 거실 반매립 TV
  • 개인 주문
    • 빌트인 쿡탑 린나이
    • 도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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